경찰청 치안감, 치안정감 승진인사 발령 승진자 명단

경찰청 치안감, 치안정감 승진인사 발령 승진자 명단

2025년 9월, 경찰청은 대규모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며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 내정자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고위 경찰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경찰대 출신 위주의 인사 관행 속에서 간부후보생 출신이 대거 발탁된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경찰 조직 내부의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와 더불어, 교통·수사 등 특정 분야 전문성을 강조한 인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번 치안정감 인사는 총 5명이 승진 내정되었으며, 치안감 인사는 9명이 새롭게 발탁되었습니다. 경찰청장은 경찰조직법상 치안정감 가운데에서 임명되기 때문에, 이번 승진 인사는 향후 경찰청장 인선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구체적인 명단과 함께 특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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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정감 승진자 명단

• 한창훈 -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 박정보 - 경찰인재개발원장
• 황창선 - 대전광역시경찰청장
• 엄성규 -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 김성희 - 경상남도경찰청장

이번 치안정감 승진 인사에서는 경찰대 출신이 2명(황창선, 김성희), 경찰 간부후보생 출신이 3명(한창훈, 박정보, 엄성규)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치안정감 7자리 중 6자리를 경찰대 출신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간부후보생 출신의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경찰 조직 내 균형 인사를 고려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창훈, 박정보, 황창선, 엄성규, 김성희 치안정감

출신 지역을 살펴보면 전남 2명, 경북 1명, 경기 1명, 제주 1명으로 지역 다양성이 확보되었습니다. 특히 한창훈, 황창선 내정자는 모두 교통 전문가로 꼽히는데, 이는 대통령의 ‘교통 기초질서 확립’ 지시에 따른 기조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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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감 승진자 명단

• 곽병우 -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관리관
• 홍석기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사이버수사심의관
• 유윤종 -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
• 고범석 - 서울경찰청 기동단장
• 김원태 - 인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 김영근 - 광주경찰청 공공안전부장
• 이종원 -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
• 최보현 - 경기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장
• 김종철 -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이번 치안감 승진 인사에서도 현장 수사와 정보, 기동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물들이 골고루 발탁되었습니다. 특히 사이버수사, 공항 치안, 기동대 등 전문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들의 발탁은 디지털 치안, 국제 치안, 집회 관리 등 현안 대응에 대한 경찰청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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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인사의 특징과 분석

1. 경찰대 독식 구조 완화
   과거 고위직 인사에서는 경찰대 출신이 과반 이상을 차지해 ‘엘리트 독식’ 비판이 존재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간부후보생 출신이 치안정감 3명을 차지하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는 조직 내 출신별 갈등을 완화하고, 다양한 경험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교통 분야 전문가 중용
   한창훈, 황창선 등 교통 전문가가 동시에 치안정감으로 발탁된 점은 의미가 큽니다. 최근 대통령의 교통질서 강화 지시와 맞물려, 음주운전,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 의무 등 기초질서 확립에 대한 강력한 정책 추진이 예상됩니다.
3. 현장 중심·전문성 강화
   치안감 인사에서는 사이버 수사, 기동단, 공항 치안 등 특정 분야 전문가들이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는 디지털 범죄, 대규모 집회·시위, 국제 범죄 대응 등 경찰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볼 수 있습니다.
4.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구성 완료
   경찰조직법에 따르면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임명됩니다. 이번 인사로 치안정감 7자리가 모두 채워졌기 때문에,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그리고 이번에 승진한 인물들이 차기 청장 후보군으로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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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

이번 인사는 단순한 자리 채움이 아니라, 경찰 조직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질서 확립, 디지털 치안 역량 강화, 지역 균형 인사라는 키워드가 두드러지며, 내년 경찰청장 인사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안정감과 치안감으로 발탁된 인사들이 현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에 따라 조직의 개혁 성과도 평가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스토킹 범죄, 온라인 범죄, 교통사고 예방 등에서 경찰의 대응력이 국민에게 체감된다면, 이번 인사가 긍정적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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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25년 9월 경찰 인사는 균형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조한 인사로 평가됩니다. 경찰대 출신 일색이었던 고위직 구조를 깨고 간부후보생 출신이 약진했다는 점, 교통·수사 등 현안 분야 전문가가 대거 중용된 점은 향후 경찰 정책의 우선순위를 잘 보여줍니다. 이제 새롭게 임명된 치안정감과 치안감들이 국민 안전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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